지난 글에서는 학습한 모델을 GGUF로 바꿔 Ollama에 올렸다. 그때 "GGUF Q8_0으로 변환했다"고 한 줄 적고 넘어갔는데, 사실 그 한 줄에는 숨은 결정이 하나 있었다. 어느 정밀도로 양자화할 것인가. 이번 글은 RAG 구축 고려사항 중 ⑦모델 양자화에 해당하는, 그 결정에 대한 이야기다.1. 양자화는 결국 "비트를 줄이는 일"이다모델은 수십억 개의 가중치, 그러니까 숫자 덩어리다. 이 숫자를 원본은 보통 16-bit 부동소수점(fp16)으로 저장한다. 양자화는 이 숫자를 더 적은 비트로 근사해서 저장하는 일이다. 8-bit, 4-bit로 누르는 식이다. 왜 이게 크기에 직접 영향을 주냐면, 모델 용량은 거의 "가중치 개수 × 가중치 하나당 바이트"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정밀도를 낮추면 가중치..
지난 글에서는 질의처리기를 규칙 기반에서 소형 LLM으로 옮겨보기로 한 이유를 적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막상 모델을 직접 학습시켜 본 적은 없었다. GPU가 달린 장비도 없었고, 비용을 들이기 전에 일단 "이게 되긴 되는가"부터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료 Colab T4 한 장으로 소형 모델을 파인튜닝해봤고, 이번 글에는 그 과정을 셀 단위로 적어둔다. 한 번에 끝난 게 아니라 데이터를 늘려가며 네 라운드를 돌렸는데, 처음 57%에서 96%까지 올라간 흐름도 같이 담는다. 목표는 단순하다. 사용자의 파일 검색 질의에서 필터 조건과 키워드를 JSON으로 뽑아내는 일이다. 예를 들어 "지난달 마케팅팀 보고서 pptx" 같은 문장을 받으면 아래처럼 정리해주면 된다.{"file_types":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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