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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읽은 책인데 이제서야 정리한다.

 

한줄로 정리하면 이제 개발자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학습용 서적은 아니어서 개발을 공부하는 단계에서 읽는 것 보다 입사 후 온보딩 과정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단순 개발만 아니라 어떻게 일하면 좋을까? 에 대한 방법론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이 참 많다.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것들을 재미있는 표현으로 잘 정리해준게 신기했다.

 

고무오리

마치 욕조안에서 고개를 끄덕이듯 고무오리가 아래위로 까닥이듯 말이다

 

정답을 말해주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문제를 설명해보라는 의미. 뭘해야하는지 문제가 뭔지 찾아가기 위해서 차근차근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보라는 것이다. 이 방법은 나도 자주 쓰는 방법인데, 보통 말하다가 뭐가 문젠지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법인지 깨닫게 경우가 많다. 사람이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곰인형과 이야기해보는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

 

깨진 창문 이론

건물 창문이 깨져 있는데 수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사람들은 그 지역이 관리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더 많은 낙서, 쓰레기 투기, 경범죄, 심지어 중범죄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론
개발에 적용하면 작은 코드 부패나 규칙 위반도 방치하면, 코드베이스 전체가 망가진다.

 

리팩토링과도 연관된 이야기인데, 보이자마자 고쳐라이다. 이게 팀 작업에서는 더 큰 문제가 되는게, 내가 잘못 만든 코드를 누군가 가져다 쓰고 또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연쇄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문제가 생기면 절대 방치하지말고 바로 조치하자.

 

삶은 개구리와 돌멩이 수프

소프트웨어 참사는 대부분 너무 작아 알아채기 힘들 정도의 문제에서 시작되고, 프로젝트는 대부분 어느 날 갑자기 폭주한다. 시스템은 애초의 명세와는 조금씩 조금씩 기능이 달라진다. 종종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사람들의 의욕, 그리고 팀을 파괴한다.

 

점진적으로 나빠져가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큰 파괴를 일으키기까지 방치한 다는 내용과 작은 촉매로 모두가 올바른 결과물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큰 그림을 항상 기억하라는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우연에 맡기는 프로그래밍을 하지말라

몇 번 이런 식으로 개발하는 분들과 같이 일해본 적이 있는데, 모든 일에 대해 사이드 이펙트가 발생한다. 결국 2차, 3차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점점 일이 커지게 된다. 이런건 대부분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 하거나, 도메인 지식이 부족하거나, 코드 베이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을 경우 발생한다. 이런 개발을 하는 분들은 연차가 쌓여도, 이런 문제점이 잘 고쳐지지 않았다.. 결국 단순 코딩만 맡기게 됐다.

 

마치며

이 외에도 정말 많은데(예광탄이라던가 자신의 생각에 갖혀 개발하지말라는 내용이라던가)

 

개발자 온보딩을 위해선 꼭 한번씩 읽어봤으면 한다.

 

정말 내가 신입개발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이상을 담아 둔 책이다.

 

자신만의 개발 철학이 잡히기 전에는 클린 코드, 아키텍처보다 이 책이 더 추천되어야할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느끼는게 없다면... 그건 그대로 문제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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