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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스시 하카타 나카스점 · 일본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3 Chome−7−24 Gate’s3F

★★★★☆ · 회전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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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쿠라스시는 나카스 강 끄트머리에 있는 돈키호테가 있는 건물의 3층에 있다.

 

하카타 역보다는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훨씬 가깝다. 당시에 배가 고파서 뭔가를 많이 먹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많이는 못 먹겠는데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곳이다. 

 

자리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계산하는 것 까지 전자동으로 돌아가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는 운이 좋게도 웨이팅은 없었고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자리로 가면 된다.

 

쿠라스시는 우리나라 회전초밥과는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일단 번호표에 적힌 자리로 가면 두 개의 레일이 있다. 아래 레일에는 다양한 초밥이 레일을 돌고 있고, 위 레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쿠라스시에서 초밥을 먹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아래 레일에서 그냥 가져다 먹는 것인데. 아래 레일은 무조건 125엔이다.

두번째는 키오스크를 통해 초밥을 직접 주문하는 것이다. 위 레일이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는 곳이다. 가격은 다양하다. 

 

주문을 하면 위와같이 띵동 소리와 함께 자리로 자동으로 배달된다.

 

주문은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아래 보이는 패드로 하면 된다. 자유롭게 뽑아서 내려놓고 주문해도 된다. 난 불편하게 붙어있는 상태로 주문했지만, 다른 자리에 있으신 분들은 뽑아서 내려놓고 주문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고, 한국어까지 지원해서 주문하기 편했다. 주문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단품인 경우(일관)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걸 모르고 처음 몇개는 일관으로 시켰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초밥의 품질은 엄청나게 좋은 것 같진 않다. 막입으로 유명한 내가 먹어도 약간 비린 맛이 느껴지고 품질이 별로라고 느낄 정도니 다른 사람한텐 더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한화로 천원정도의 가격에 이정도 음식은 절대 못 먹기 때문에 가성비로는 어느 음식점도 비교 불가다.

 

특상참치와 구운고등어 초밥, 구운고등어 초밥은 차가워서 별로였다.
연어+양파 초밥과 참치의 어느부위를 갈아 만든 초밥.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란 초밥.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먹은 초밥. 어떤 초밥인지 기억이 안남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성게알 후토마키와 간장 새우까지 먹었다. 계산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는데 계산하기를 하면 점원이와서 접시를 잘 치웠나 확인하고 계산대까지 안내해준다.

 

이렇게 먹고 천엔 조금 넘게 나온 것 같다. 아마 마실 것이나 술이나 우동, 튀김 같은 걸 먹는다면 가격은 조금 더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잠깐 있다 나온 곳인데, 관광객보다 로컬 일본인들이 많이보였다. 아기와 함께 온 엄마, 혼자 와서 뭔가를 보고 있는 사람,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관광객들만 있는 한국인에게만 유명한 가게보다 분위기가 차분해서 좋았다. 음식은 음.. 100% 맛있었다곤 못 하겠지만, 내가 먹고 싶었던 음식을 적당량, 적당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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