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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5년 목표

애쿠 2025. 1. 18. 22:33

매년 연례행사처럼 하는 새해 목표를 올해도 세워보려고 한다.

 

작년엔 정말 할 수 있을까? 했던 목표를 많이 세웠었고 생각보다 많이 성공했다.

2024.12.30 - [일상] - 24년 목표 결산과 회고

 

 

1. 이직

올해는 이직의 순위를 첫번째로 올렸다. 
현재 회사에서도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있고, 리스펙을 해주고 있어서 감사하긴하다. 회사가 안정적이고 워라밸도 나름대로 보장해주고 있지만, 내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나에게 그렇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조금 더 빠른 성장을 하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 컴포트존에서 빠져나오려면 이직이 최우선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함께 성장하는 동료들과 일하고 싶은 욕심이 가장 크다.

 

2. 연애

이번엔 순위를 높였지만 방법이 없긴하다. 그래도 노력해보려고 한다.

 

3. 책 분기별 1권씩 최소 4권 읽기 

작년엔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했는데 겨우 3권 읽었다. 읽다가 만게 몇 권 있어서 아쉬웠다.
이번엔 개발서적만 읽을게 아니라 인문학 서적이나 평소에 관심이 많던 경제관련 책도 읽으려고 노력해보려고 한다.

 

4. 일로아 팀에서 그럴듯한 결과물 하나 이상 만들기

작년 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에 합류해서 개발 중이다. 현재 회사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많인 트래픽과 데이터를 다루고 있어서 배울점이 많다.
팀원들도 다들 잘하는분들이라 배울게 많다. 하지만 일과 병행하는 중이라 빠른 속도를 못내는게 너무 아쉽다. 
일단 생각해둔게 있어서 지금하는게 완료되면 시도해볼 듯하다. 약간 게임이 최고치를 찍고 꺾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원하는게 뭔지 잘 조사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싶다.

 

5. 감정섞인 말 하지 않기

작년엔 회의나 면담에서 묵혀둔 말을 감정섞어서 많이했던 것 같다. 점점 매니징도 요구하는 상황이라 터지지 않게 보였을 때 확실하게 처음부터 말을 해야겠다. 끝까지 참고 묵히는건 내 성격상 할 수 없는 선택이다..

 

6. 오픈 소스 2개 이상 기여하기

목표는 새로운거 하나, 해봤던 곳에 하나 기여하는거다. 한번해봤으니까 시간 여유만 있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7. 체지방 10% 대로 들어가기 또는 복근 보기

올해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했는데, 체지방을 많이 줄이지 못 했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의 비중을 늘리고, 운동 강도도 높혔다. 점심도 소식하는 식단으로 변경했다. 약간 효과를 보는 중인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목표는 68kg,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 

 

8. 멘토링, 커피챗 하기

작년에는 구로구또래멘토링에 지원했었고, 운이 좋게도 기회를 얻어서 멘토로서 6개월 정도 활동했다. 올해도 기회가 닿으면 멘토 역할을 다시 해보고 싶다.

 

9. AI와 DB 공부하기

AI는 대학원 전공분야라 공부를 시작하긴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DB 공부를 시작하기가 꽤 어려웠다.

회사나 프로젝트에서 필요로 하지 않고 순수하게 공부를 위한 독서나 인강을 듣는건 진짜 너무 어려웠다. 이번에 카프카를 공부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두 분야 장래에 모두 반드시 필요하고 나름대로 꾸준히 사용 중이라 올해는 이 두 가지를 위주로 공부해 보려고 한다. 

 

10. 투자 공부하기

어느덧 5년정도 일을 해서 시드가 제법 모였다. 아무래도 집에서 통근하는게 엄청 컸다.

작년 말 적금과 예금이 만료되면서 잠깐 투자에 대해 공부했었다. 절반은 그대로 예금에 넣고 일부는 ISA로 옮겼다.

이자로 금과 주식 일부를 샀었는데, 금을 더 사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일단 관심있는 분야는 미국 채권이고, 안전 자산, 달러 표시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진 않지만 우리나라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코인이나 주식같은 위험자산에도 약간의 투자를해서 자산 밸런싱을 좀 잘해보고 싶다.


2024년을 잠깐 돌아보면, 여름을 거치면서 꾸준함을 잃어버렸다게 가장 아쉽다.

 

링크드인 - 블로그 - Github 관리 등 나의 꾸준함을 외부에 보여줄 만한 지표들이 많이 망가졌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변명을 해보자면, 아마도 연초에 시동이 걸려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던 여파 였던 것 같다. 회사 내부에서도 많은 일도 있었고, 여름 이후에 갑자기 바빠졌던 것도 컸다.

 

그리고 내가 종종하는 게임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썼던 것 같다. 게임에 쓰는 시간도 더 줄여야 겠다.

 

24년에는 기술적인 성장보다 매니징 스킬과 정신적인 부분이 더 크게 성장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반면교사로 삼을 사람들도 많이봤고..

 

올해의 히든 목표는 꾸준함을 되찾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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