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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헬창은 아니지만 헬스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헬스장을 꼭 한번 가려고 했다. 

 

후쿠오카에서 잘 알려진 헬스장은 두 개 정도 있다.

 

골드짐 : https://maps.app.goo.gl/o7TqPr99TWZGMe4j9(하카타역), https://maps.app.goo.gl/fxZwFifPnritJnpW6(나카스카와바타)

24h fitness AUN'S GYM : https://maps.app.goo.gl/wdFj9zhDsPdgQc3n6

 

일본에서는 헬스장이 아니라 GYM이나 피트니스 센터로 부른다. 헬스는 풍속점을 이야기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위 두곳은 가격이 3000엔 대 이상이고 시설에 대한 평가도 갈려서 선뜻 선택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곳 저곳 찾아보다가 이번에 간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바로 FIT PLACE24 이다. 해당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https://maps.app.goo.gl/5YNGpPe532AekVnB6

 

FIT PLACE24 博多祇園店 · 일본 〒812-0038 Fukuoka, Hakata Ward, Gionmachi, 8−13 第一プリンスビル B1F

★★★★★ · 체육관

www.google.co.kr

 

그 중에서 내가 간 곳은 하카타 기온점인데, 시설, 가격, 위치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곳의 문제는 예약하는 법인데, 예약은 온라인 카드 결제로만 가능하다. 여기서 또다른 난관은 앱이 나온 후 앱+라인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내가 갔던 당시(10월 초)에는 웹에서 회원가입과 예약이 가능했는데 가입 방식이 변경된 것 같다. 

앱 : https://fitplace.jp/app/

 

앱에서 방문 티켓을 클릭했을 때, 라인을 통해 받은 안내이다.

【방문 티켓 안내】
요금 : 1980엔 (세금 포함 2,178엔)
방문객 이용에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시간대에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결제방법은 신용카드만 가능합니다.
예약 시간에 내관하지 않으셨을 경우에는 티켓은 사용이 끝난 상태이며, 환불 및 변경은 일절 할 수 없습니다.
한 번 구입되었다 방문객 티켓의 환불은 불가능하오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7세 이하의 분들은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방문자 티켓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4일간입니다.

【방문 티켓 구입 방법】 방문객 티켓을 구입하려면 신규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 회원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분 구입하시기 전에 신규 회원가입을 하세요.
↓ 신규 회원 등록은 이쪽에서 ↓
https://lstep.app/o2CyrJe
■ 이미 회원 등록이 끝난 분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수속해주세요.

 

이 방법이 잘 안되고 어렵다면, 직접 찾아가서 트레이너랑 같이 하는게 좋을 듯 하다(VISA 카드 지참). 나도 트레이너 분께는 죄송하지만 일단 찾아가서 간단하게 회원가입하고 카드로만 결제 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전달 받았다.

 

나도 예시를 만들어보려고, 이것 저것 만져봤다.

 

1. 앱에서 회원가입

2. 앱에서 티켓 구입 선택

3. 라인으로 이동해서 원하는 지점 선택

4. 예약 페이지에서 다시 로그인

5. 예약 시간 선택

6. 카드 등록 후 예약

7. QR 코드 발급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 것 같다. 나는 끝까지 못 가봤다. QR 코드를 발급해주는데 정해진 시간에 가면 QR 코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웹에서 되는지 모르겠다...

 

가격은 1980엔 (세금 포함 2,178엔), 현재 원화로 19000원 정도다. 주어진 시간 대비 조금 아쉬운 가격이다. 하지만 나같이 잠깐 치고 빠지는 사람에겐 딱 알맞다. 한 부위 루틴 돌리는데 딱 알맞는 시간이었다.

 

다만 주의할게 조금 있다. https://fitplace.jp/faq/ 를 보면 일부 나오니 읽고 가는게 좋다.

 

1. 로커가 오픈로커다. 자물쇠가 있는 로커는 유료인듯

2. 정수기가 따로 없고 음료 자판기가 있다. 난 물을 사가서 다행이었다.

3. 샤워장이 없음(있는 지점도 있는 것 같지만 기온점엔 없다.)

4. 자기가 사용한 머신의 땀을 닦고 가는 문화? 같은게 있음

 

4번이 제일 특이했다.

 

헬스장 곳곳에 스프레이와 휴지가 놓여있는데, 휴지 몇 장을 뽑아서 스프레이로 적신 후 땀이 묻은 머신을 닦아주면 된다.

 

내부를 보면 깔끔하고, 나름대로 좋은 머신들이 깔려있다. 머신들이 거의 새거라 빡빡한 느낌이 조금 있었다.

토요일 낮시간이라 사람이 조금 있었다.
홈페이지 사진을 몇개 따옴, 생긴지 얼마 안되서 머신들이 다 반짝반짝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fitplace.jp/gyms/hakata-gion/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간 시간이 헬창들이 좋아하는 주말 낮시간대라 그런지 다들 유난히 몸이 좋아보였다. 일본 헬창도 우리나라 헬창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나도 열심히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아 열심히 했지만 그렇게 무게를 많이 치진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쿵 내려 놓는다든가 기합소리를 낸다던가 하는 큰소리를 내진 않았던 것 같다. 

 

눈이 갔던 점은 트레이너가 있긴 있는데 딱히 관리자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치기 쉬운 프리웨이트 구역이 되게 좁았고, 파워랙도 없이 스미스 머신만 있었다.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게 보였다. 이 헬스장에 다녀온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내가 처음 봤을 땐 몇 곳 없던 체인점이 여러군데 생긴 것 같다. 

 

다음에 간다면 다시한번 방문해 보려고 한다. 다만, 씻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숙소 근처에 있어야... 갈 수 있지 싶다. 

 

한번 글이 날아가서 다시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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